한국 축구 새 사령탑 선임 '독일 전설'위르겐 클린스만 발표

기나긴 감독 선임의 시간이 마무리 됐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새 사령탑에 독일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58세)'이 선임되었다고 오늘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하였습니다.

한국 대표팀 외국인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한국 축구 새 사령탑 선임 '독일 전설'위르겐 클린스만 발표

계약기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그리고 한국 상주 조건

과거 독일 대표팀 전설이자 독일,미국,독일 프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오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이 되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대략 4년 가까운 계약기간에 사인을 했습니다.

KFA(대한축구협회)는 "수석코치 및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들은 차후 상의후 선임 예정"이라고 운의 띄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58)감독은 한국축구를 이끈 세계적인 지도자 분들을 이어 한국대표팀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각오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비공개로 진행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무수한 감독들의 이름이 나왔다. 스페인 출신의 호세보르달라스, 베니테즈, 모레노 그리고 할릴로지치, 비엘사 등등 많은 이름이 거론이 되었지만 최종 계약서에 사인한 최후의 감독은 독일 전설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3월 A매치와 아시안컵준비로 바로 일정이 시작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축구 대표팀의 첫 발걸음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와 4년동안 갈고닦아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을 달성한 포르투갈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구의 색깔을 얼마나 잘 이어갈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재기를 갈망하는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2006년 독일 월드컵 독일 대표팀의 4강에 이어 미국을 넘나들며 2011년 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2013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과 2014년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미국을 탈락시키며 미국대표팀과 결별 그리고 2019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감독으로 10주 만에 SNS로 사임을 알리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로 논란을 빚은 이력이 있기도 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기할 미래를 벼루는 듯합니다.